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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글 현판에 찬반 팽팽…"국가 정체성" vs "역사 왜곡"
의견 수렴 위한 토론회 열려…"신중한 접근 필요" 절충론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글 현판은 국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입니다."(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한글 현판은 역사를 왜곡하고 옛사람의 행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3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토론회'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에 대한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안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 3층 누각 처마에 설치된 기존 한자 현판은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