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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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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존스 감독, 윌리엠 대포 주연…예술가 삶 뒤편 조명

폐막작엔 트랙터 행진 다룬 김현지 감독 다큐 '남태령'

각종 선정작·특별전·애니메이션 콜라보 등 '다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준호(가운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31일 전북 전주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3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독립·대안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들이 모두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에서 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전체 상영작과 올해 영화제의 방향 전반을 제시했다.

다음달 29일부터 5월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54개 나라에서 제작된 237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맞는다. 이 중 국내 작품은 97편, 해외 작품은 140편으로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78편에 달한다.

영화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이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그린 고블린 역으로 유명한 윌리엠 대포(Willem Dafoe)가 주연을 맡았다.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현대 뉴옥을 배경으로 전직 시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켄트 존스 감독은 예술가의 삶 뒤에 숨겨진 허영심, 두려움, 신비로움을 벗겨내며 웃음기와 따뜻함, 고통을 공존하는 세계를 그려냈다.

문을 닫는 폐막작은 김현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남태령'이 선정됐다.

지난 12·3 내란 사태 후 2주 뒤 발생한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 시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그 속에서 20~30대 여성들이 시위 전선에 엮이는 모습을 통상적인 다큐와 달리 웃음기를 자아내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개·폐막작 외에도 치열한 심사를 통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부문도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측의 지원으로 제작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 2편과 함께 다양한 부문에서 주제를 가지고 선정된 영화들도 있다.

특별한 한 주제를 기록하는 특별전 역시 이어진다. 1960~70년대 뉴욕의 혁신적인 영화 지평을 연 언더그라운드 씬의 주요 작품을 볼수 있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 더 매버릭스'전이 예정돼있다. 또 지난 1월 별세한 고 안성기 배우를 기록하는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 특별전을 통해 그를 기린다.

여기에 더해 매년 특별한 손님을 초청하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영화 감독 변영주씨가 선정됐다.

지난해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과의 컬래버레이션 흥행에 힘입어 영화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또 하나의 합작 이벤트로 준비됐다. 유니버설 픽처스와의 협업으로 내달 29일 국내 개봉 예정인 게임 원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동욱 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 각국의 창의적인 영화인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라며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교류의 장인만큼, 관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미있는 영화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다시 3년의 임기를 연임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영화제가 영화인과 관객이 만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영화제를 통해 전주와 영화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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