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아시아공원에 마련된 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사진 =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모로 '대한민국 책의 도시'를 선정한다. 선정된 도시는 독서의 달인 9월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를 지원받는다.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춘천시는 41개 시립도서관 등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심 어디에서든 걸어서 15분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서관 생활권'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책의'와 '물결', '춘천' 등을 주제로 한 문장 낭독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방송인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철씨가 홍보 대사로 나선다.
춘천시는 책의 도시 선정을 계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책 파티를 개최하고 여행과 접목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범국민 독서문화 캠페인인 '책 읽는 대한민국'과 연계해 전국에 독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지역 서점을 거점으로 삼아 이뤄지는 '생애주기 맞춤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과 출판, 서점, 도서관계 등과 협력해 전 세대의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