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조화" 호평받아
안성재 '모수' 2스타로 합류
3스타 1곳·2스타 10곳 선정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가 2년 연속 국내 유일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2스타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5일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한국 발간 10주년을 맞은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3스타 1곳, 2스타 10곳, 1스타 35곳이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적 미학이 반영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요리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다"며 강 셰프가 운영하는 밍글스를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밍글스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2스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3스타로 올라섰다.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안 셰프의 모수는 2023~2024년 2년간 3스타를 받았지만 잠정 폐점하면서 지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고, 올해 2스타에 새롭게 합류했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2스타 레스토랑은 권숙수, 라연, 레스토랑 알렌, 모수, 미토우, 스와니예, 소수헌, 알라 프리마, 에빗, 정식당 등 서울에서만 10곳이 선정됐다. 그중 지난해까지 1스타 레스토랑이었던 '소수헌'이 2스타로 승급했다. 특별상인 '소믈리에상'은 '기와강'의 이정인 소믈리에가 수상했으며, 올해 처음 신설된 '오브닝 오브 더 이어 상'에는 '이안'의 이안 셰프가 선정됐다.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요리를 제공하는 '빕 구르망'은 서울과 부산을 합쳐 71곳이 선정됐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