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최대실적 기반 '신약·비만약' 동시 공략

¬ìФ´ë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확보한 기반 위에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급성장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주사제와 경구제를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일라이릴리에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과 비용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조1626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4조-1조' 체제를 구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재고자산 평가(PPA) 상각 부담이 해소되면서 매출원가율은 30%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외형 확대와 함께 성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여전히 실적의 중심 축이다.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1세대 제품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후속 제품 실적도 급상승세다.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고 제품 포트폴리오의 세대교체도 진행 중이다.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41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26년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고원가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으로 입찰 전략을 재편하는 '선택과 집중'을 추진한다.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7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직판망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짐펜트라는 연 매출 1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진석 대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약 개발 투자 여력도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2030년 2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주사제와 경구제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4중 작용 주사제 'CT-G32'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을 기반으로 네 가지 호르몬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식욕 억제를 넘어 지방 분해 촉진과 에너지 대사 조절까지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한다.

비만 치료제 외에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총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ADC 후보물질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됐다.

CT-P70을 포함해 넥틴-4 타깃 ADC인 CT-P71, CT-P73 및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는 모두 지난해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후속 신약들의 추가 임상 진입도 예상된다.

생산 역량은 이러한 신약 확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일라이릴리에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6만6000ℓ 규모의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공장은 단계적 증설을 통해 13만2000ℓ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생산 인프라는 2030년까지 총 18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