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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보다 빠르다'… 봄 깨우는 고성능차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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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GV60' 마그마 출격

제로백 10.9초에 시속 264km 괴물

벤츠 AMG·BMW M5 신모델 '맞불'

포르쉐·볼보도 최고 성능 신차 선봬

GV60 마그마 제네시스

국내 완성차·수입차 브랜드가 고성능 전기차와 대배기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성능 왜건을 잇달아 내놓으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동화 전환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퍼포먼스형 모델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1월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출시했다. GV60 마그마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10.9초만에 도달한다.최고속도는 시속 264㎞다.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산업통상부 인증 기준 346㎞, 복합전비는 3.7㎞/kWh다. 단일 트림 가격은 965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GT 모드'와 '스프린트 모드' 등 마그마 전용 주행 모드를 적용해 상황에 따라 주행 감각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콘셉트 단계의 도전을 현실로 이은 첫 결과물이자 제네시스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2월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를 출시했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612마력, 86.7㎏·m의 최대토크를 낸다. 대형 SUV 차체에 AMG 전용 주행 기술을 접목해 직선 가속뿐 아니라 고속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거동을 확보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고급 편의 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잡았다.

BMW '뉴 iX3'. BMW코리아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공개한 '뉴 M5투어링'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V8 4.4ℓ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를 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72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6초가 걸린다. 고성능 세단 중심이던 M5를 왜건으로 확장해 실용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노린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 '뉴 iX3'를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 BMW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를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로, 긴 주행거리와 초고속 충전 성능을 앞세워 전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상반기 '911 터보 S'를 시작으로 고성능 및 전기 SUV를 순차 투입한다. 911 터보 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에 도달하는 최상위 스포츠카다. 전통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정교한 주행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섀시 제어 기술을 집약했다. 전기 SUV '마칸 GTS'는 제로백 3.8초, 최대 586㎞ 주행거리를 내세워 일상과 스포츠 주행을 모두 아우른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42㎞ 주행거리와 최대 400㎾ 초급속 충전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에 뛰어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전기 세단 'ES90'을 통해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EX90은 대형 SUV 공간성과 데이터 기반 안전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ES90은 코어 컴퓨팅 구조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 개념을 적용했다. 차량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정의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한다.

고성능·고가 모델 수요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3만6477대로 전년 2만8373대보다 8104대 늘었다. 전체 수입차 중 고급차 비중은 11.9%다. 경기 둔화에도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이어지면서 각 사는 올해 전략 차종으로 고성능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업계는 전동화와 퍼포먼스의 결합이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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