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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무대 지킨 배우 이남희 별세…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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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희. 사진|연합뉴스

40여 년간 연극 무대를 지켜온 배우 이남희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22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5시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연극 무대 출연을 준비하는 등 연기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남희는 1983년 연극 ‘안티고네’로 데뷔했다. 이후 ‘남자충동’, ‘오셀로’, ‘우어파우스트’, ‘세일즈맨의 죽음’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해 서울시극단 작품 ‘욘’에서는 주인공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고인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1998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2012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에도 출연하며 무대와 영상 매체를 오가며 활동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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