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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암센터 13곳 ‘특화 암종’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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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인터뷰]

직접 방문해 경쟁력 있는 암종 발굴

표준치료 근거 마련·네트워크 구축

“지역서 진료 가능한 체계 만들 것”

양한광 국립암센터장이 31일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정부가 수도권으로 쏠린 암 치료 체계를 바꾸기 위해 전국 권역암센터 13곳을 중심으로 ‘특화 암종’ 육성에 나선다.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별 역할을 재설정해 특정 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키우고 환자 흐름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역암센터를 직접 방문해 각 지역의 역량과 수요를 분석한 뒤 강점이 있는 암종을 중심으로 특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암 치료는 이른바 ‘빅5 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구조다. 지역에서도 기본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와 보호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수도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를 깨기 위해 권역암센터를 중심으로 암 치료 체계 재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각 센터별 강점을 살린 ‘특화 암종’ 전략을 추진한다.

각 권역암센터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 역량을 집중해 특정 암종 전문병원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 간암이나 담도암 등 일부 암종 치료 성과가 높다면 해당 분야를 집중 육성해 타 지역 환자까지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 원장은 “서울로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을 주려면 결국 치료 성적이 나와줘야 한다”며 “특정 암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면 환자 흐름은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립암센터는 표준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연구, 의료데이터를 결합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국립암센터가 중심이 돼 임상 근거를 생산하고 이를 권역암센터와 공유해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권역 간 협력 연구를 확대해 지역 의료진의 연구 역량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권역암센터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지표 도입도 추진한다. 수술 결과, 생존율 등 치료 성적을 기반으로 한 지표를 개발함으로써 환자 선택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의 역할은 표준치료 근거를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라며 “권역암센터와 연구·데이터를 묶어 지역에서도 충분한 치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역량 강화 없이는 지역 암치료 수준을 개선하기 어려워 의료진 처우 개선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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