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식약처, 다제내성 HIV 치료제 희귀의약품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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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카파비르’ 국내 도입

기존 치료 실패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 기회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HIV 감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7일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선렌카주·선렌카정(성분명 레나카파비르)’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레나카파비르는 HIV-1의 캡시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신기전 치료제다. 바이러스가 세포핵으로 유입되는 과정을 차단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조립과 방출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캡시드 형성을 유도해 복제를 막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적응증은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 환자다. 기존 치료제에 실패해 대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HIV 감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면역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다제내성 환자의 경우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로 기존 치료제로 충족되지 않던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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