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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2000원 코앞에 “기다릴 틈 없다”…‘즉시 출고’ 중고 전기차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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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출입에 ‘승용차 5부제’가 적용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시내 한 공영주차장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공영주차장 5부제는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모든 승용차에 적용되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동승 포함) 차량, 임산부와 미취학 유아 동승 차량, 전기차와 수소차, 의료·소방 등 특수 목적 차량은 예외로 운영된다. 조태형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중고 전기차 수요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신차와 달리 즉시 출고가 가능해 고유가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4일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달 중고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2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판매량 증가율(8.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통상 3월이 신학기·취업 시즌과 맞물려 ‘첫 차’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지만, 올해는 전쟁 여파로 전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중고 전기차만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 급증의 핵심 요인은 급등한 기름값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91.26원이었으나, 전쟁 발발 이후 상승세를 타며 이달 둘째 주에는 1967.58원까지 치솟았다. 불과 2주여 만에 16.3% 급등했다.

전기차 신차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수개월 전 구매 결정이 반영된 결과로 최근 유가 급등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중고 전기차는 구매 절차가 간단하고 대기 기간이 없어 순수하게 경제성을 고려한 수요가 즉각 반영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기차가 2부제·5부제 등 차량 운행 제한 정책에서 제외되는 점도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EV와 더 뉴 레이 EV 등 2000만원 안팎의 차량이 대표적이다.

중고 전기차 열풍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폴스타의 마이클 로셸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고차 판매가 신차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전기차 중에서도 중고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실제 폴스타의 1분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 판매는 47% 급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를 인용해 미국의 1분기 중고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전했다.

FT는 “이달 첫째 주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팔린 전기차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휘발유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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