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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하나도 안 찐대서 매일 마셨는데…나도 모르게 콜레스테롤 수치 올리고 있었다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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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매일 아침 습관처럼 집어 드는 아메리카노 한 잔. 설탕도 시럽도 없으니 건강에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 한 잔이 조용히 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수 있다.

19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7.4%에 달한다. 성인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이미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하는데, 매일 마시는 커피도 예외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커피 그 자체가 아니라 추출 방식에 있다. 카페에서 흔히 파는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한 음료다. 에스프레소는 고운 원두 가루에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짧게 통과시켜 성분을 농축 추출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커피 오일도 함께 뽑혀 나온다.

커피 오일에는 카페스톨과 카웨올이라는 디터펜 계열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 과정에 관여하며, 혈중 수치 상승과의 연관성이 학계에 꾸준히 보고돼 왔다. 노르웨이 트롬쇠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2만1083명을 분석한 결과, 에스프레소를 하루 3~5잔 이상 마신 집단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집단보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평균 6.2mg/dL, 여성은 3.5mg/dL 높게 측정됐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인 만큼 직접적 인과관계보다는 통계적 연관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 같은 흐름이 더욱 주목받는 배경에는 한국인의 커피 소비 구조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사실상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셈이다. 하루 한 잔의 차이는 미미해 보이지만, 1년으로 환산하면 300잔이 넘고 그에 따른 수치 변화는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누적된다.

반면 종이 필터를 활용한 여과식 커피는 디터펜 성분이 상당 부분 걸러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커피라도 추출 방식 하나가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바꿀 수 있다.

커피 외에도 콜레스테롤 관리에는 식단 조절이 효과적이다.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귀리·보리 등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 자체를 줄여준다.

올리브오일·아보카도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한편,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기적으로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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