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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만 하면 못생겨지던데…전문가가 지적한 직장인 노화 주범인 '이것', 뭐길래 [건강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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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돈란이 오전 9시의 모습과 오후 1시 모습을 찍어 비교하는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사진=틱톡 @noadonlan, 뉴욕포스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사무실 조명과 환기 부족 등이 직장인의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노아 돈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사무실 공기 이론(office air theory)'을 제기했다.

자신을 4년 차 회사원이라고 밝힌 돈란은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상태로 집을 나섰는데 정오에 사무실 화장실 거울을 보면 피부는 건조해지고, 머리카락은 기름져 축 처져 있으며, 얼굴에 생기가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돈란은 여러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자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한다.

그는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친구와 가족에게 이 이야기를 꺼냈더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바로 알아차리더라"고 했다.

돈란은 환경적인 요인 외에 환기 부족과 앉아서 정적인 업무를 하는 습관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오전 9시의 모습과 오후 1시 모습을 찍어 비교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오전 9시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돈란은 "머리카락은 깨끗하고 피부는 맑으며 얼굴은 붓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다시 등장해 "머리는 기름지고, 눈 밑은 다크서클이 심하고, 얼굴은 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하는 것만으로도 못생겨진다", "출근하면 10년은 늙어서 귀가하는 것 같다", "점심만 되면 병든 빅토리아 시대 아이처럼 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돈란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저와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사무실 환경이 피부와 외모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돈란의 이론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스웰 노던 웨스트체스터 병원의 피부과 과장 로스 레비 박사는 "사무실에서 흔히 사용하는 형광등은 소량의 자외선을 방출한다"며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레비 박사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도 노화를 가속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루 라이트는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촉진해 과색소 침착을 악화시킨다"며 "특히 어두운 피부 톤을 가진 사람들의 노화를 가속한다"고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조명과 수분 부족 등의 요인이 일시적으로 외모를 달라 보이게 할 수는 있으나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과장된 해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로운 사무실 공기로부터 직장인들의 외모를 지키기 위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하며, 항산화제와 오메가-3가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 틈틈이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철산화물이 포함된 틴티드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스킨케어 루틴에 비타민 C와 히알루론산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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