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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0대 女, 두개골 결손… 관자놀이 '자가지방' 이식 후 뇌경색 '비극' [헬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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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에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을 받은 30대 여성이 지방 색전증으로 인한 뇌경색과 두개골 결손이라는 비극적인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사진=Z news

[파이낸셜뉴스] 관자놀이에 자가지방 이식 시술을 받은 30대 여성이 지방색전증에 따른 뇌경색과 두개골 결손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제트 뉴스(Z news) 보도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V.T.A.D(가명·33) 씨는 2024년 한 개인 성형외과에서 복부 지방을 흡입해 양측 관자놀이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을 진행했다. 시술을 마친 지 약 60분이 지난 후 환자는 돌연 피로감을 호소하며 언어 장애 및 우측 신체 마비 증세를 나타냈다. 이에 환자는 즉시 베트남 국방부 산하 175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진단 결과 환자는 측두엽 자가지방이식 시술 과정에서 주입된 지방 입자가 혈관을 타고 이동해 뇌혈관을 막는 ‘지방색전증’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좌측 뇌경색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을 집도한 175군병원 화상·성형외과 부과장 탄 반 훙 박사는 “자가지방이식 후 발생하는 지방색전증은 약 1000건 중 1건 정도로 드물지만, 발생 시 결과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원 이틀째에 접어들어 뇌부종이 심화되면서 뇌 중심선이 밀려나는 위급한 상황이 닥치자 의료진은 뇌압을 낮추기 위한 응급 개두술을 단행했다. 수술 당시 동맥이 지방 세포로 가득 차 푸르게 변하며 맥박이 소실된 상태였음이 확인됐고, 뇌압 조절을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두개골 결손이 뒤따랐다. 환자는 사투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으나, 반신마비와 언어 장애 및 머리 한쪽이 함몰된 심각한 두부 기형을 얻게 됐다.

그 후 환자는 장기간에 걸친 재건 치료를 이어갔다. 지난 2025년 11월 의료진은 임신 시 복부 피부가 팽창하는 원리를 적용한 ‘조직 확장기’를 두피 하부에 삽입했다. 풍선 형태의 주머니에 매주 식용염수를 조금씩 주입하며 피부를 늘리는 기술로 가용 피부 면적을 확보했으며, 이어 지난 1월 티타늄 그물망을 이용해 두개골 결손 부위를 메웠다. 최종적으로 늘어난 두피로 흉터 부위를 복원하며 고난도 재건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 환자는 현재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일상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지방이식 중 발생하는 지방색전증은 주입된 지방이 혈관 내부로 유입되어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뇌졸중, 실명, 폐색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희귀 부작용이다. 주로 이마, 미간, 관자놀이와 같이 혈관이 밀집되고 복잡하게 얽힌 부위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지방을 주입할 경우 발생하며, 골든타임 내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위험이 크다. 이란 알보르즈 의과대학 연구팀이 지방이식 후 지방색전증이 발생한 환자 137명의 사례를 정밀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률은 34.4%에 달했으며 생존자의 88.6%가 영구적인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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