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개막 연출 양정웅
“어도 위에서 한복 패션쇼를 펼치고, 우리나라 선율과 EDM이 만나는 음악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2026 봄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연출을 맡은 양정웅 감독(사진)은 15일 행사의 주요 장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양 감독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막제가 전통만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가 뒤섞여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의 오프닝 행사다.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등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이번 축전의 주제는 ‘궁, 예술을 깨우다’이다. 국립무용단의 ‘몽유도원무’를 시작으로 한국무용을 전공한 스타 무용수 최호종의 춤사위, 래퍼 우원재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강강술래’, 댄서 아이키가 재해석한 봉산탈춤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