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살찐삼촌 이장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배우 이장우가 자신이 운영하는 순댓국집이 식자재 대금 4000만원을 미지급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이장우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 올린 ‘최근 논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에서 “개인적인 일을 다 정리하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쉬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논란에 대해 “내가 남의 돈 빼먹고 장사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다”라며 “중간 유통 업체가 있고 축산 업체가 있는데 고기를 유통업체한테 받으면 그때그때 값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9월에 우리가 다른 업체를 찾아봤고 계약이 끝났다. 고깃값을 다 지불했지만, 중간 유통 업체가 경영이 악화하면서 축산 업체에 돈을 못 낸 것”이었다며 “그렇게 미수금이 생긴 거고, 이번 일의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 ‘살찐삼촌 이장우’]
그러면서 “그런데 축산업체 사장님은 내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오해했고 거기서 나온 미수금을 내가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 오해하셨다”며 “연락을 드려 유통업체, 축산업체와 완전히 오해를 다 풀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도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리고 축산업체 사장님과 오해를 풀었다”면서 “지금은 미수금까지 정리를 다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순댓국집 운영과 관련해 ‘이름만 걸고 홍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장우는 “진짜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그 중에 순대국은 너무너무 좋아해서 순대국집을 꼭 하고 싶었다”며 “메뉴 개발, 레시피 개발에 참여를 했고 인테리어, 직원 관리 전체적인 세팅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친구 중 정육점을 굉장히 오래 한 친구가 대표를 맡았고 내가 얼굴만 걸어 놓고 뒤로 빠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회계적인 부분에서 장난질을 쳤다’, ‘동네 친구를 앉혀 놨다’ 이런 것도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다”는 그는 “정말 음식에 진심인데, 이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았다. 이제부터는 주변 생각도 하고 성숙하게 음식에 다가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달 17일 이장우의 순댓국집이 돼지 부속물 대금 4000만원을 8개월째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장우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석촌은 주식회사 무진과의 계약에 따라 A씨로부터 공급된 육류 대금 전액을 무진에 정상적으로 납입했다”며 “이번 논란은 무진이 호석촌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A씨에게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석촌의 전 대표자는 제 20년 지기 친구다. 저는 그가 호석촌의 대표로서 무진과의 거래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 줄 것이라 믿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호석촌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거래 구조와 대금 지급 현황을 전수 점검하고 이와 유사한 문제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법적 수단을 포함한 단호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