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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서 박선기 작가와 '갤럭시 AI' 예술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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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6 공식 개막…모바일 넘어 AI·반도체 등 IT 전시회로

반도체 폐기물 신소재 '리벌스 크리스탈' 활용

순환의 미학…숯·비즈 이어 신소재 확장 박선기 작품 세계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전격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와 손잡고 ‘갤럭시 AI’를 예술로 형상화한 공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범식(오른쪽 두 번째) LG유플러스 대표가 2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6'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부스를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에이전틱 AI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mobile Agentic AI)’를 주제로 한 전시 부스에 박 작가의 설치 작품 ‘남겨진 것들, 새롭게 상상하다(What remained, reimagined)’를 배치했다.

작품에는 갤럭시 AI를 빛의 입자와 흐름으로 시각화해 기술의 진화가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순간이 담겼다. 예술·기술·인간의 경험이 유기적으로 수렴하면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형성체로 부상하는 순간을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번 작품의 핵심 소재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개발한 신소재 ‘리벌스 크리스탈(RE:Birth Crystal)’이다. 한국 스타트업 미트프로이데가 재료 협력을 맡았다. 수백 개의 크리스탈 입자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구현됐는데, 박 작가의 대표 소재인 ‘숯’의 조형적 문법을 신소재로 확장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작가는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과 탄생 스토리가 작품이 추구하는 ‘순환’의 의미와 부합했다”며 “새로운 소재와 예술이 만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앞서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WC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 오르며 연속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박선기 작가. (사진=박선기 스튜디오)

박 작가는 중앙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미술원에서 유학했다. 개별 요소들이 모여 집합적 전체를 이루는 ‘어셈블라주(assemblage)’ 작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설치조각가로, 서울·취리히·베이징·베를린·밀라노 등 세계 각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삼성, LG, 현대, 신라호텔, 인천공항 등 국내 굴지의 기업과 랜드마크가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나일론 줄에 숯·아크릴 비즈 등을 매달아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구조물을 만드는 ‘매다는 작업’은 20년 넘게 이어온 그만의 조형적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집합체(An Aggregation, 130121 ). 서울 호텔신라 로비 위치한 이 작품은 수만 개의 아크릴 비즈를 나일론 줄에 꿰어 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신라호텔과 박선기 작가와의 협업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작품을 교체해 해마다 새로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사진=박선기스튜디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MWC는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유럽 최대의 전시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올해 MWC는 20주년을 맞았는데, 205개국에서 2900여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3세대 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삼성전자는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 △강력한 퍼포먼스와 최적의 생산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6 시리즈’ 등을 전시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으로 연결성을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헤드셋 형태의 XR(확장현실) 기기 ‘갤럭시 XR’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차세대 폼펙터로 미래 모바일 기술 방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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