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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 한계 봉착? BYD, 글로벌 판매 감소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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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글로벌 판매량 전년비 36%↓…코로나 이후 최대

설 연휴 감안해도 세계 전기차 판매 감소세 대비 두드러져

中 출혈경쟁·보조금 변화 직격…수출 늘려도 내수 위축 우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연초 글로벌 판매량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해외 수출량을 늘리고 있지만 탄탄한 자국 수요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화와 출혈경쟁, 내수 위축에 따라 흔들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중국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BYD는 지난 1~2월 글로벌 시장에서 40만2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2월 한 달만 보면 19만190대를 판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BYD 돌핀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연초는 중국 설날 연휴로 휴뮤일이 많아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2025년 설날(1월 28일~2월4일)과 2026년 설날(2월 15일~2월 23일)을 모두 포함한 1~2월 판매실적에서 전년 대비 36%나 감소한 것이다.

올해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 추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탄탄한 내수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던 BYD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BYD의 2월 해외 출하량은 10만600대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중국 내 판매량은 무려 65% 감소한 8만9590대를 기록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비 3% 감소한 120만대였다. BYD의 글로벌 평균치를 밑도는 부진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 때문이다. 중국은 작년 말 전기차 구매 장려를 위해 도입한 구매세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약 5%가량의 세금을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부과했다.

또 정액 형식의 전기차 보조금을 올해부터는 가격 비례 방식으로 바꿔 소형 전기차의 경우 가격 인하 효과가 예년보다 확 줄어들었다. 이에 BYD는 2월 테슬라(5년 무이자 할부)와 둥펑닛산(8년 무이자 할부)에 이어 7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격 낮추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진흥책에 따라 우후죽순처럼 생긴 제조사들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모델은 약 400종으로, 2019년의 두 배를 넘는다. 경쟁 과열이 가격 인하로 이어졌고, 업체들의 성 악화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업체의 부품 구매대금 지급 기간을 200일에서 60일로 단축시켰다. BYD, 지리 등 제조사들이 부품값을 늦게 지급하자 부품업체들이 줄도산하면서 낸 특단의 조치다. 중국 정부의 ‘계획경제’의 배려로 성장한 중국 전기차 업체가 자생력 가질 때가 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부품 대급 기간 단축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영업 현금흐름이 적자전환하고 있는 등 고도 성장의 대가를 치르는 중”이라며 “BYD의 경우 해외 수출량을 늘리고 있지만 내수 판매 부진에 따른 위축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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