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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에 휘발유 1900원 돌파…전기차 수요 확대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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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가격 3년7개월 만에 1900원 넘겨

국제유가 상승에 '연료비 절감' 전기차 재조명

2025년 글로벌 판매 2070만대…약 25% 차지

올해 2월 국내 판매량도 전년비 170% 증가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유가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내연기관 차량 대신 전기차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강남구 한 빌딩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 (사진=연합뉴스)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며 휘발유 가격을 제쳤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33.4원이 오른 1863.7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1900원 선을 넘겼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7.5원 오른 1916.5원, 경유 가격은 38.9원 상승한 1934.1원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초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며, 경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 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차량 운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차가 대체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전기차는 전력 기반으로 운행되는 만큼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잦은 소비자일수록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가 상승기에는 전기차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2070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2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은 급격히 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기차는 총 3만5766대 신규 등록돼 전월 대비 524.0%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170.0% 늘었다. 단일 브랜드 판매량을 봐도 전기차 판매 증가량이 눈에 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만448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월간 전기차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월 1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높아질수록 내연기관 차량의 유지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장기적인 운행 비용을 고려해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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