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 국내 수입차 최단 기록
4개 모델·8개 트림 라인업,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비야디(BYD)코리아가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4일 첫 정식 고객 인도가 개시된 뒤 11개월 만이다.
BYD코리아 차량 라인업. 왼쪽부터 돌핀, 씨라이언7, 아토3, 씰. (사진=BYD코리아)
BYD코리아는 차량 라인업 확대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을 병행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브랜드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승용 브랜드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개 모델, 8개 트림 체계를 갖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왔다. 브랜드 출범 첫 해인 지난해에는 첫 모델 BYD 아토3(ATTO 3)를 시작으로 530마력 중형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SEAL Dynamic AWD), 중형 SUV 씨라이언7(SEALION 7)까지 잇달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6107대를 판매하며 빠르게 시장 기반을 다졌다.
올해도 추가 모델을 연달아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YD 씰 라인업에는 BYD 씰(SEAL RWD)과 BYD 씰 플러스(SEAL RWD PLUS) 2 가지 후륜구동 트림을 추가했고, 최근에는 소형 해치백 BYD 돌핀(DOLPHIN)까지 2개 트림으로 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BYD코리아의 전체 제품군은 3월 기준 1만75대라는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며 시장 존재감을 키우는 데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 BYD코리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하반기 PHEV 기술이 적용된 DM-i(Dual Mode-intelligent) 모델도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차종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9월 출시한 씨라이언7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빠르게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스포티한 쿠페형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앞세워 꾸준한 관심을 모았고, 첫 달을 제외하면 매달 500대 이상 판매됐다. 스테디셀러 SUV 아토3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구성으로 월평균 3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2월 출시 후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한 돌핀은 3월 한 달에만 652대가 팔리며 대기 수요가 본격적으로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흐름을 나타냈다.
구매 주체를 보면 BYD코리아 판매의 중심축은 개인 고객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개인 비중은 79%로, 수입차 전체 평균인 개인 65%, 법인 35%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개인 고객 기준 씨라이언7이 4104대, 5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 판매에서는 아토3가 1200대, 57.0%로 가장 많아 구매 주체에 따라 선호 차종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개인 고객 데이터를 연령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핵심 구매층은 40~50대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 비중은 40대 34.6%, 50대 30.8%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72%, 여성 28%였으며, 남녀 모두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판매량은 특정 권역에 쏠리기보다 전국 단위로 분산됐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은 47%, 이외 비수도권은 53%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상위 지역은 경기(30.9%), 부산(12.9%), 인천(8.0%), 서울(7.9%), 경남(6.3%) 순이었다. 개인과 법인 고객의 수요 거점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개인 판매는 경기 지역 비중이 34.9%로 높았고, 법인 판매는 부산이 40.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 성과를 통해 BYD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여 더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