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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코첼라 만든다… 하이브·YG·SM·JYP 합작법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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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노미논' 이벤트 추진 위해 맞손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절차도 진행

"초기 검토 단계… 신중하게 결정"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352820)(HYBE),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 등 K팝 4대 기획사와의 합작법인(JV) 설립 추진과 관련해 “초기 검토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K컬처 체험존에서 응원봉 점등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이 대통령,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대통령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K컬쳐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정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측과 민관 협력 모델을 논의 중인 것이 맞다”며 “민간 실행 영역에서 음악분과 4개사가 ‘패노미논’(Fanomenon) 이벤트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JV 설립 추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을 포함한 K컬쳐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모델 중 하나”라며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 차원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어 기업 간 협업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를 포함한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다만 JYP는 “현재는 초기 검토 단계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해당 사업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패노미논’이라는 이름의 메가 이벤트를 한국과 전 세계에서 개최하겠다”며 약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12월부터 매년 국내 페스티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롤라팔루자’,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대형 페스티벌과 견줄 수 있는 K팝 기반 메가 이벤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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