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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으로의 초대…서커스·드론·불꽃쇼로 물드는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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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서커스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가 시연됐다. 먼저 아르헨티나에서 온 곡예사가 공중그네에 매달려 우아한 무용을 선보였다. 의자에 거꾸로 매달려 발레리나처럼 원을 그리듯 빙그르르 돌더니, 천장에 매달린 긴 로프를 잡고 꼬아 가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했다. 공중그네를 뜻하는 ‘트래페즈’ 곡예가 끝나자, 남성 곡예사들이 등장했다.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막대를 들고 공중으로 던지는 등 아찔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에버랜드 제공

다음 달 1일부터 에버랜드에선 ‘태양의 서커스’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곡예 디자이너, 코치 등 20명의 연출진이 제작에 참여한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정세원 에버랜드 엔터테인먼트그룹장은 “국내에선 대부도 동춘서커스나 제주도 아트서커스를 제외하면 서커스를 볼 기회가 거의 없다”며 “태양의 서커스 같은 아트 서커스를 보려면 해외 팀의 내한을 기다려야 했다”며 공연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서커스는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 중 하나로 꼽히는 ‘엘로와즈’와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협업했다. 글로벌 공연단과 예술대학 출신 연기자 20여 명이 출연해 수직 폴대를 잡고 펼치는 곡예인 ‘에어리얼 폴’과 대형 공중 그네 곡예 ‘러시안 스윙’ 등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에버랜드 서커스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 가운데 아티스트들이 ‘트래페즈(공중 그네)’(왼쪽 사진)와 ‘파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모습.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그랜드스테이지는 900석 규모. 이전에도 서커스를 한 바 있지만, 단순히 기능적인 곡예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연극적 요소와 서정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이날 시연에서도 소녀 ‘이엘’이 고니(백조)를 만나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공연의 뼈대를 이뤘다. 엘로와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앤드루 코벳은 “‘윙즈 오브 메모리’ 서커스 공연은 가족 타깃의 공연”이라며 “동심(童心)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감정선을 자극하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서커스가 펼쳐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에버랜드엔 또 다른 볼거리도 관객들을 맞이한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양정웅 감독이 연출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양 감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 공연 등 국가 규모 행사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쇼는 수천 발의 불꽃과 3차원(3D) 입체 영상, 역동적인 사운드와 레이저 맵핑, 특수효과가 어우러진다.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앤 프렌즈’가 에버가든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불꽃쇼엔 150cm 길이의 대형 캐릭터 모형을 싣고 날아가는 드론(무인기)이 등장해 비디오 게임에서 소형 전투기들이 날아가는 듯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 대형 오브제의 드론 비행이 공연 연출에 사용되는 건 처음이다. 양 감독은 “조명 예술과 불꽃, 레이저, 드론, 조명과 영상에서 음악까지 다양한 요소가 총체적으로 결합해 감동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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