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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 15주년…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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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의약]㈜보령

카나브 발매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보령 제공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발매 15주년을 맞아 지난달 5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 관계자, 처방의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균 대표는 카나브 제품군의 확장 계획과 함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는 카나브의 청사진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카나브 개발을 주도했던 김승호 보령 회장은 “카나브는 보령의 개척자 정신을 통해 탄생해 오늘날 ‘국민 고혈압 신약’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얻었다”며 “카나브 패밀리가 국민 신약을 넘어 세계 신약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

보령은 1992년 ARB 계열 고혈압 신약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6년간의 후보물질 탐색 기간을 거쳐 1998년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총 18년의 개발 기간과 500억 원의 투자를 바탕으로 2010년 9월 식약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했고 2011년 3월 1일 마침내 국내시장에 카나브를 첫 출시했다.

매출 2000억∼3000억 원인 제약회사가 500억 원이라는 비용을 들여 20여 년 가까이 제품 개발에 매달릴 수 있었던 데는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뚝심’이 있었다. 수백 개의 후보물질 합성물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혈압 강하 효과는 좋았으나 4∼5시간 경과 후 약효가 급격히 감소했다. 하루에 두 번 복용하는 약의 특성상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났다. 기로에 선 김 회장은 “실패를 해도 좋으니 끝까지 해보라”며 연구팀에 힘을 실어줬고 결국 마침내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당시 연구진은 “절박함이 통했는지 기적처럼 새로운 후보물질을 찾았다”고 회고했다.

보령은 카나브의 성공적인 발매 이후 카나브 기반 복합제 제품군인 ‘카나브 패밀리’를 통해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동반 질환에까지 치료 옵션을 확대해왔다. 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를 비롯해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 △듀카브플러스까지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ARB 계열 제제의 황제(Kahn).’ 카나브의 이름에 담겨 있는 의미다. 출시 첫해인 2011년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며 출발한 카나브는 ARB 계열 항고혈압 단일제 부문에서 줄곧 매출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카나브 패밀리 또한 연 처방액 1500억 원 이상(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의 대형 품목임에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6.06% 성장한 1948억 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2000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세계 9개국에 진출해 국산 신약의 세계화를 선도 중이다. 보령은 2011년 멕시코와의 첫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파나마, 페루 등 중남미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러시아, 필리핀, 미얀마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며 카나브 패밀리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 임상·개발로 시장 지배력 확대 목표

카나브는 7만3000건 이상의 국내외 임상 증례를 확보하며 국산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이를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 복합제 출시 등을 통해 카나브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그레이트 카나브’ 전략을 시행 중이다.

보령은 신규 적응증을 추가해 나가는 등 카나브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같은 ARB 계열 약물인 로사르탄과 비교해 뛰어난 단백뇨 감소 효과를 입증한 ‘판타스틱’ 연구를 바탕으로 2021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카나브 패밀리 신규 품목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은 고혈압 치료 복합제를 비롯해 고혈압·고지혈증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피마사르탄과 ‘다파글리플로진’의 복합제 임상을 통해 고혈압·당뇨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카나브 제품군을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피마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인 ‘카나브젯’이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복합제 역시 관련 임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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