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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원없이 노래 해봤다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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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소리의 마녀’ 한영애

“50년 소회, 부끄럽고 장하다 정도

목소리 더 좋아져… 무대 아직 고프다”

4년 만의 신곡 ‘스노우레인’ 발표

데뷔 50주년을 맞아 신곡 ‘스노우레인(Snowrain)’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에 나서는 가수 한영애. 나무뮤직 제공

“50이란 숫자에 대한 소회를 축약하자면, ‘부끄럽다’ ‘장하다’ 정도입니다. 이 이야기 속엔 ‘저는 조금 더 할 건데요’란 말이 포함돼 있어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와 독특하고 허스키한 음색. ‘소리의 마녀’라는 별명이 있는 가수 한영애 씨(71)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연장 살롱문보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아직 무대가 고프고, 오늘까진 목소리가 점점 더 좋아진다”며 “(나중에)‘나 원 없이 노래해 봤어, 괜찮아’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76년 포크 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데뷔한 그는 1986년 1집 ‘여울목/건널 수 없는 강’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신촌블루스 1기 멤버로도 활동하며 ‘누구 없소?’ ‘코뿔소’ ‘조율’ 등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소리의 마녀’라는 별칭에 대해 그는 “소리에 관심이 많아서 나쁘지 않게 들린다”며 “무서운 마녀가 아니라 빗자루 타는 마녀, 코믹하지만 바른 소리 가끔 하는 그런마녀이고 싶다”고 했다.

이날 발표한 ‘스노우레인(Snowrain)’은 2022년 싱글 이후 4년 만의 신곡이다. 부활의 김태원이 작사·작곡과 기타 솔로를 맡았다. 한 씨는 “10년 전 김태원이 분장실에 찾아와 ‘선배님을 위한 곡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곡을 완성해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영상통화로 깜짝 연결된 김태원은 “눈과 비를 소재로, 좋았던 기억뿐 아니라 아팠던 기억도 결국 추억이 된다는 걸 담았다”며 “한영애 선생님은 진정한 예술가이자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50년 동안 음악 활동을 이어온 원동력에 대해 한 씨는 “심심하고 재미없는 대답일 수 있지만, 밥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6월 13,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한 씨는 아이돌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함께 사랑받는 환경을 바란다고 했다.

“대중가요는 흐름을 타는 것이지만, 1950∼60년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시대에 뒤처진 건 아니잖아요. 2020년대의 감각으로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깁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거리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후배 음악인들에게는 “자신이 음악을 하는 데 ‘뜻’이 있는가를 늘 스스로에게 묻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제 경우엔 30대 후반에 그 답을 찾았어요. 너무 멋있게 들려서 다른 표현을 찾고 싶었지만, 결국 제 답은 ‘구원은 무대에 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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