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0년간 판매 집계
김용택·한강 시인 뒤이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이 팔린 시집이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사진)인 것으로 집계됐다.
예스24가 18일 ‘세계 시의 날’(3월 21일)을 맞아 공개한 최근 10년간 시집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나 시인의 시집은 지난 10년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약 5개월(20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 소설·시·희곡 분야 50위권에는 9년 6개월(114개월) 동안 자리했다. 2위는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다. 2015년 출간 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 필사 도서’로 자리 잡았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도 7주간 올랐다. 3위는 소설가 한강의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차지했다.
구매 연령층에도 최근 몇 년 새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독자층인 50대가 가장 높은 비율(26.1%)을 차지한 가운데 1020세대의 구매 비율이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 1020세대의 구매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약 7%포인트 상승해 2025년 기준 19.6%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1020세대의 시집 구매량이 전년 대비 5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