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대신 페이스 타월 사용하는 세안 습관 공개
세안 방식에 따라 피부 자극·위생 차이
일회용 타월, 장점 있지만 소재는 주의
“수건을 안 쓴다.”
배우 이요원이 공개한 세안 습관이 눈길을 끈다. 45세에도 20대 때와 큰 차이 없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그가 밝힌 관리 방식에 설득력이 더해진다.
배우 이요원. 이요원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요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아들의 농구 경기를 마친 뒤 숙소에서 나이트 케어 루틴을 선보이며 세안 과정을 공개했다.
이요원은 클렌징 후 미온수로 얼굴을 헹군 뒤 “일회용 페이스 타월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며 “수건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행 시에는 샘플 화장품을 활용하고, 제품을 손이 아닌 면봉으로 덜어 사용하는 습관도 함께 소개했다.
과거와 비교해도 큰 차이 없는 이요원의 피부 상태(위). 세안 후에는 수건 대신 페이스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 수건으로 문지르는 습관, 피부 자극 원인 될 수 있어
세안 후 얼굴을 닦는 과정에서의 마찰은 피부에 부담이 된다. 수건으로 반복해 문지르면 미세한 자극이 쌓인다. 자극이 계속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수분 손실로 이어지고, 건조함과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얼굴 물기를 제거할 때 문지르기보다 가볍게 눌러 흡수시키는 방식을 권장한다.
세안 온도도 중요하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 미온수 사용을 권장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차가운 물은 세정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을 유지하면서 노폐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
■ 수건 위생 상태, 피부 자극 변수
욕실에 걸린 수건.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반복 사용하면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건 사용 시에는 위생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욕실은 습도가 높고 공기 순환이 제한돼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특히 충분히 말리지 않은 수건을 반복해 사용할 경우 수분과 각질, 먼지 등이 남아 오염도가 높아진다. 이 상태에서 얼굴을 닦으면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다. 수건은 1~2일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위생적인 일회용 타월, 소재는 따져봐야
이요원이 사용한 일회용 페이스 타월은 한 번 쓰고 버리는 방식이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얼굴을 문지르지 않고 눌러 물기를 제거할 수 있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요원이 세안 후 일회용 페이스 타월로 얼굴을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모습.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다만 제품마다 소재가 달라 일부 부직포는 피부에 거칠게 느껴질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접착 성분이나 화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물질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피부 자극 테스트 여부와 인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향·저자극 표시 여부를 살펴보고, 민감한 피부의 경우 사용 전 팔 안쪽 등에 소량을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