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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1일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국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된 황사는 안구를 자극해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와 미세먼지 가운데 건강에 더 위협적인 것은 황사다. 의료계에 따르면 황사 기간에는 공기 중의 먼지와 세균, 중금속 등이 눈에 쉽게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눈 충혈 △가려움 △이물감 △눈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결막염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렌즈 착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자가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보건당국은 “황사 예보가 있는 날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