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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환자 10명 중 4명이 30~50대… 젊은이들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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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환자 2배 늘어 4만5678명

신장암 환자 증가 추세

회사원 박모(45) 씨는 건강검진에서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도 없었는데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오른쪽 신장에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는 초기 신장암. 다행히 로봇 수술로 종양만 제거했고 신장 기능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다.

신장암은 예전에는 비교적 드문 암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환자 수가 두 배 증가했다. 2014년 2만2279명이던 환자 수가 2024년 4만5678명으로 늘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50대 환자가 전체의 약 44%를 차지한다. 대개의 암은 고령층에 많은데, 신장암은 상대적으로 젊은층 남성에게 많은 편이다. 신장은 하루 약 180리터의 혈액을 걸러내며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장기다.

최근 신장암이 늘어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설명된다. 첫 번째는 건강검진의 확대다.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가 널리 시행되면서 작은 신장 종양도 발견되는 일이 많아졌다. 실제로 신장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된다.

둘째는 비만과 대사질환 증가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이것이 신장 세포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위험이 더 커진다. 셋째는 흡연과 생활 습관 변화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신장암 위험이 1.5~2배 높다. 고염식, 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 부족 등도 신장 건강에 부담을 준다.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복부 초음파 검사다. 특히 흡연자, 비만 또는 대사증후군 환자, 고혈압 환자, 가족 중 신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등에서는 40세 이후에는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치료 성적은 좋다”며 “로봇 수술의 발달로 암이 있는 부분만 제거하고 나머지 신장을 보존하여 정상 신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은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혈압이 높은 사람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신장 부담을 증가시킨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장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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