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 /뉴스1
배우 이장우가 최근 불거진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장우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논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일을 다 정리하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잠시 쉬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장우는 앞서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순댓국집 ‘호석촌’이 축산물 유통업체에 부속물 대금 약 4000만원을 미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장우 측은 호석촌이 중간업체인 무진에 대금을 지급했지만, 무진에서 축산물 유통 업체에 대금을 결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장우 소속사는 “이장우는 호석촌의 주주이자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업체와 호석촌, 이장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으며, 이장우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장우도 재차 입장을 내고 “호석촌의 전 대표자는 제 20년 지기 친구다. 그가 호석촌의 대표로서 무진과의 거래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 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그 전 대표가 무진의 감사직을 겸임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무진이 A씨에게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번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장우는 영상에서 “내가 남의 돈 떼먹고 장사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중간 유통업체가 있고, 축산업체가 있다. 우리는 고기를 유통업체한테 받으면 그때그때 값을 지불했다”며 “그런데 중간 경영업체가 경영이 악화되자 축산업체에 돈을 못 지급한 거다. 그래서 미수금이 생기고, 이번 사건으로 번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축산업체 사장님은 내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오해한 거다. 그래서 거기서 발생한 미수금을 당연히 내가 갚아야 한다고 오해했다”며 “축산업체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오해를 다 풀었고, 미수금을 정리했다. 이번 일에 대해 도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 이장우는 순댓국집 운영과 관련해 ‘이름만 빌려주고 홍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장우는 “나는 진짜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순댓국을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순댓국집을 꼭 하고 싶었다”며 “나는 메뉴,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것만 한다고 가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인테리어, 직원 관리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친구 중에 정육점을 오래 한 정육 전문가가 있어서, 그 친구가 대표를 맡았다”며 “내 얼굴만 걸고 뒤로 빠져 있던 게 절대 아니다. 회계적인 부분에서 장난질을 쳤다, 동네 친구를 앉혀놨다는 의혹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다. 음식에 진심인 마음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다. 이제부터는 주변을 보면서 생각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