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은 어린아이들에게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6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급증하는 질환이다. 특히 최근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혈액암 발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는 ‘경희대병원과 함께하는 전신 건강 지키기’ 2편으로 종양혈액내과 김현정 교수와 함께 3대 혈액암에 대해 알아봤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혈액암은 조혈모세포의 분화 단계와 위치에 따라 크게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으로 나뉘며, 이를 ‘3대 혈액암’이라고 한다. 혈액암은 일반적인 암과 달리 초기에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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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병원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혈액암 의심 증상이 있다. ▲양치나 발치 후 잇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거나 ▲다친 적 없는데도 몸에 계속 멍이 드는 경우 ▲여성의 월경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뚜렷한 이유 없는 발열, 수면 중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식은땀, 의도하지 않은 10㎏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 등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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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은 과거엔 완치율이 낮고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치료 기술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 대표적인 치료인 ‘조혈모세포 이식’은 고강도 항암 치료 후 본인 혹은 다른 사람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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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환자의 면역 세포(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재훈련시키는 ‘카티(CAR-T)세포’ 치료가 도입됐다. 일반 항암 치료도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던 과거의 화학 요법에서 벗어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약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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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은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조기 발견하거나 예방하기 어렵다.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도 당장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있는 반면, 검진 시에는 정상이었으나 불과 몇 개월 후 급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이현정 교수는 혈액암을 ‘자연재해’에 비유했다. 이 교수는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하는 걸 막을 수 없듯 혈액암 발병을 원천 차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기저질환 관리를 통해 건강한 체력을 다져놓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오!건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