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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전이 단서 찾았다··· 혈액 속 ‘이 세포’ 통해 위험 조기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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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

전립선암의 전이 및 악화 가능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지표로 ‘하이브리드 순환세포’를 지목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세포와 면역세포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양쪽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도록 형성된 이 세포는 혈액 속을 떠다니며 전이를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암센터는 정재영 비뇨기암센터장과 한현호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 속 세포 분석을 통해 전립선암의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의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를 찾기 위해 개별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인 ‘단일세포 RNA 시퀀싱’ 기법과, 원래의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을 통해 순환하는 암세포인 순환종양세포에 대한 분석을 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

통합적 접근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CD45+KRT18+’ 하이브리드 순환세포가 종양세포와 면역세포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상태로 혈액 속을 이동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세포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심층 분석해보니 일반 면역세포보다 단백질 생성과 관련된 활동은 증가했지만 세포 에너지 생성과 관련된 활동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해당 하이브리드 순환세포의 이런 특징은 종양세포가 증식·전이를 시도하는 움직임과 이를 막아내려는 면역계 간의 상호작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이브리드 순환세포의 변화 양상은 암세포가 이동하기 쉬운 성질로 변해 다른 장기로 퍼질 수 있게 되는 과정인 ‘상피-간엽 전이(EMT)’의 메커니즘과도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이 세포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바탕으로 전이 여부를 예측하는 분석 모델을 적용해보니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해당 유전자 패턴이 전립선암의 전이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향후 혈액검사만으로 전이 위험 예측과 함께 암의 특성 분석까지 가능하다는 단서를 제시했다.

정재영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 속 하이브리드 순환세포가 종양과 면역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물학적 단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발견은 전립선암 환자의 전이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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