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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셔도 지방간 있는 2030세대, 신장암 위험 약 1.5배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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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20~30대의 신장암 발병 위험이 지방간이 없는 사람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

비만·당뇨병 등이 원인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20~30대는 신장암 발생 위험이 1.4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해당 연령층의 지방간 여부와 신장암 발병 간의 관계를 분석해 미국암연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한국인 560만여명을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도 불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음주와 무관하게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이 주된 원인이 되어 간세포의 5% 이상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34.6%로, 3명 중 1명 이상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한편 신장암은 최근 증가율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암종으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13~2023년 신장암 발생자 증가율은 67.7%를 기록해 전체 암 증가율 25.8%를 크게 웃돌았다. 연구진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20~30대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을 경우 신장암 발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장암 발생 위험이 1.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의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은 더 커져 중등도 지방간일 경우 37%, 중증 지방간이면 70%까지 신장암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비만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동반된 경우 신장암 발생 위험은 2.12배까지 증가해 뚜렷한 상승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경향이 연령, 성별, 흡연,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젊은층의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 지방간에 동반된 전신적인 변화가 신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주현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젊은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신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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