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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7만 인파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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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에도 아랑곳없는 인산인해… "날씨의 요정이 도왔다"

경기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이 연분홍 진달래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박정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일 오전 경기 부천 원미산은 연분홍 진달래와 시민 인파로 가득 찼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가 개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산길을 가득 메우며 봄의 절정을 만끽했다.

이날 개막한 '제26회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시작부터 봄꽃 명소의 진가를 보여줬다. 주최 측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약 7만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식에서는 조영순 축제추진위원장이 "제26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연분홍 진달래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 계절, 원미산에서 축제를 열게 되어 매우 설레고 감사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원미산 진달래동산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곳은 약 30년에 걸쳐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공간"이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백색 진달래도 식재해 더욱 다양한 경관을 만들 계획"이라며 "부천은 녹지 공간이 부족한 대신 꽃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인터뷰에서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봉사하는 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6·3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천 지역 국회의원인 서영석·이건태·김기표 의원도 참석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개막식 2부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로 행사장이 가득 차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를 보이고 있다.

ⓒ 박정길

현장 분위기는 공연이 이어지며 더욱 달아올랐다. 개막식 이후 진행된 2부 공연에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행사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 없는' 상태를 이뤘다.

김원경 원미구청장은 "비 예보가 있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며 "개화 시기와 맞물려 축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산불 여파로 축제 분위기가 다소 위축됐지만, 올해는 그에 대한 보상 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춘의동장 역시 "날씨가 절반인데, 이번에는 '90%는 성공한 셈'이라고 느낄 정도로 조건이 좋다"며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날씨의 요정이 도왔다"고 덧붙였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도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시민 선봉기씨는 "지하철역에서부터 안내가 잘 돼 있어 찾기 편했고, 사람이 많아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부천은 처음인데 꽃과 사람들로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면 꽃이 시들 것 같아 지금 오길 잘했다"며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도 "꽃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라며 "꽃이 사람의 마음까지 밝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봄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5일까지 이어지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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