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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만에 빗장 푼 비밀의 정원, 겹벚꽃 천국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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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오는 19일까지 개방

1년 중 단 며칠만 일반인에게 허락되는 '비밀의 정원'이 빗장을 풀고 손님맞이가 한창이다.

지난달 27일부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에 위치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가 일반인에 개방됐다. 이곳은 평소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 웅동수원지 입구

웅동수원지 입구에서도 겹벚꽃이 보인다

ⓒ 이상원

웅동수원지는 일제가 진해에 군항을 건설할 때 물을 공급하고자 마을 여러 개를 밀어내고 만든 저수지이다. 1908년 공사를 시작해 1914년 준공됐다. 당시 수원지 둑 아래 공터에 벚꽃이 심어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벚꽃단지로 자리하게 됐다. 이곳엔 추정 수령 70년 정도의 왕벚나무와 겹벚꽃나무 45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

▲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벚꽃단지에 들어서면 겹벚꽃들이 반긴다

ⓒ 이상원

그러나 이곳 벚꽃단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다.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으로 폐쇄된 이후 현재까지도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관리된다. 그런 만큼 수십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

▲ 겹벚꽃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내 겹벚꽃이 만개했다

ⓒ 이상원

이곳을 봄만이라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창원시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 끝에 지난해 벚꽃단지 일부가 폐쇄된 지 57년 만에 개방된 것이다. 개방 후 한 달 간 약 4만 2000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벚꽃 관광·휴식 공간으로 주목 받았다.

▲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만개한 겹벚꽃을 눈과 사진에 담는 사람들

ⓒ 이상원

올해도 웅동수원지 벚꽃단지는 24일 간 빗장을 푼다. 개방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9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단지 앞에 주차장도 조성돼 있다. 하지만 진입 도로가 좁고 주차장도 협소한 만큼 김달진문학관 등 소사마을 주변 주차장을 이용한 뒤 10~15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접근하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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