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지난 6일 역대 한국 영화 중 25번째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세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1117만명을 기록했다. 전날인 토요일 하루에만 75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80.4%)이 관람하는 기염을 토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총 34편인 역대 천만 영화들 가운데서도 '실미도'(2003·1108만)와 '아바타: 물의 길'(2022·1082만), '범죄도시 3'(2023·1068만), '기생충'(2019·1031만) 등 7편의 기록을 넘어섰다.
네이버 평점에는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10점 만점 평점이 줄을 이었다. 아이디 char****은 "홍위도 울고 흥도도 울고 나도 울었다"고 리뷰를 게재했다. 또 아이디 ys99***는 "이동진 평론가가 극찬했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2026년 올해 최고의 영화" 등 극찬이 이어지기도 했다. 8일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8.91점을 기록했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돌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내용을 그렸다.
사극 가운데서는 '왕의 남자'(2004)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 이후 네 번째 천만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