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네오팝 작가,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시작가 147억 원에 국내 미술품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밖에 쿠사마 야요이와 샤갈 등 해외 대작들도 새 주인을 찾는데요.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최고 낙찰가 기록이 또 한 번 깨질지 주목됩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치켜 올라간 눈매에 무표정한 얼굴, 투명한 눈망울 속엔 순수함과 분노 불안이 함께 뒤섞여 있습니다.
아시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나라 요시토모 작품이 시작가 147억 원에 서울옥션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정태희/서울옥션 경매사 : 국내 경매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유명 경매 회사에서도 최고가 경신을 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로서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전문 컬렉터분들까지도 굉장히 좋아하는 그런 작가 중에 한 명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낙찰되면 지난해 94억 원에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 을 거뜬히 뛰어넘는 건 물론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를 통틀어 최고가를 경신하게 됩니다.
호박 작품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 100호 대작도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 경신을 노립니다.
노란색과 검은색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수작으로 시작가는 95억 원입니다.
이밖에 팝아트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부터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호크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환기 이우환 박서보까지 추정가 500억 원대인 서울옥션 기획 경매는 국내 경매 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케이옥션은 색채의 마술사 샤갈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꽃다발과 공중을 떠다니는 연인의 모습이 인상적인 1956년 작품으로 샤갈 특유의 환상적인 구도와 색채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손이천/케이옥션 이사 : 샤갈 같은 경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고요. 환율적인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상황이라 또 저희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컬렉터들을 타깃으로 해서 이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76억 원 규모로 총 115점을 출품하는 케이옥션 3월 경매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휴대용 해시계 등 고미술품도 선보입니다.
이례적 규모로 벌어지는 봄 미술품 경매!
최근 훈풍이 감지되는 미술 시장 회복세가 또 한 번 숫자로 증명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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