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는 초여름 더위가 기승이더니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4월 하순 한파특보는 역대 처음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이례적인 더위가 나타난 데 이어 이번에는 때늦은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공주와 금산, 전북 무주, 강원 남부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4월 하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관측 이래 처음으로, 역대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낮고 3℃ 이하이면서 평년보다 3℃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이번 한파주의보는 기상청이 한파특보 데이터베이스를 체계화하기 시작한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늦은 한파특보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크게 떨어지는 건, 북쪽에서 상층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충남 공주는 아침 기온이 2도, 전북 무주는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도 6도에 그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서풍을 타고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 질도 나빠질 전망입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하하면서, 20일 월요일 오후 백령도부터 관측되었습니다. 황사는 화요일에도 영향을 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공기 질 악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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