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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가 이 정도라니"…외국인 매출 '대박' 터트린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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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드라마, K-푸드, K-뷰티 등 한국 문화의 높은 인기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백화점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 특수에 힘입어 지난달 백화점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외국인 고객 매출 1조원 돌파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중동 불안 지웠다"…'BTS 효과'에 외국인 매출 300%↑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백화점 3사의 지난달 매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BTS 완전체의 광화문 공연이 특수로 작용했다. 특히 광화문 공연 앞뒤로 명동 등 서울 시내에 본점을 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BTS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신세계백화점의 본점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명품이 120% 급증했고, 럭셔리주얼리(56%), 여성패션(43%), 남성패션(21%) 등도 20%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의 경우 신장률이 무려 220%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 3월 전체 매출 신장률 20%를 기록했다. BTS 광화문 공연과 가까운 명동 본점의 경우 매출이 35% 늘었다. K패션 등 여성패션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한 것을 비롯해 스포츠(70%), 해외 명품(60%) 등도 높은 신장률을 시현했다. 외국인의 매출 역시 110% 급증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 역시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는데, 이 중 더현대 서울의 경우 외국인 매출은 108% 늘었다.

BTS 공연 특수가 이어진데다 백화점들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와 럭셔리 믹스 등 K컬쳐의 명소로 각인시킨 게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무난히 달성 가능"…외국인 매출 1조 '청신호'

이제 관심은 올해 국내 백화점 3사의 외국인 매출 1조원 돌파 여부인데, 이미 업계 뿐 아니라 여의도 증권가에선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백화점들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로만 6천억원대 이상을 시현했는데, 최근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내부 검토 결과 올해 외국인 매출로만 1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 900억원 이상의 외국인 매출을 올린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외국인 매출 1조원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중동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외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실제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엔저 국면에서 현지 백화점이 호황을 누린 바 있다. 환율 하락이 외국인 유입 증가와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게 백화점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란 선순환 구조로 작용했다.

국내 백화점의 경우 K컬쳐 확산이란 호재까지 더해지고 있어 일본보다 더 큰 호황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우리라나는 원화 약세 국면에서 외국인 구매력 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K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방한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소비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불씨 꺼질라”…백화점들 "프로모션 확대"

다만 중동 전쟁의 장기화는 외국인 매출 1조 달성에 변수로 꼽힌다.

중동 전쟁이란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면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 이는 곧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고조됐던 종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국내 백화점업계의 외국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다.

이런 우려에 백화점 업계는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BTS 효과로 매출 특수를 누린 만큼, 외국인의 소비심리 불씨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혜택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유류비 상승 등 방한 외국인 수요에 일부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혜택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백화점업계 관계자도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등 등에 의한 소비자 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상품기획(MD) 경쟁력 강화와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운영 효율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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