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매장 관련 이미지.
오는 5월 공식 오픈을 앞둔 올리브영 미국 1호 매장에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 등 신흥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첫 해외 오프라인 거점인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매장에는 에이피알의 '메디큐브'와 달바글로벌의 '달바'가 주요 브랜드로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올리브영 미국 매장에서 판매될 국내 브랜드는 100여개 수준으로, 이중 메디큐브와 달바를 포함한 메인 브랜드 약 6개가 현재 관련 합의를 마치고 제품 공급 등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미국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각 브랜드의 '효자' 제품 라인업을 매장 내 주요 매대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디큐브에서는 '제로 모공 패드', 달바글로벌에서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과 '워터풀 톤업 선크림'이 비중있게 전시 및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7일 아마존닷컴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카테고리에서 메디큐브 '제로 모공 토너 패드 2.0' 제품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날(7일)까지 미국 아마존닷컴의 '토너·화장수'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로 모공 패드를 비롯한 에이피알의 스킨 패드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
통상 국내 뷰티 브랜드에서는 1,000만 개 이상 팔릴 경우 '빅히트' 상품으로 평가된다. 달바의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의 경우 미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5,000만 병 이상 누적 판매됐고, 워터풀 선크림 라인은 1,000만 병을 넘겼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사들과 미국 현지 매장 입점과 관련해 구체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내달 1호점인 패서디나 매장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토런스 델 아모 패션센터 등 총 4개 매장을 연내 미국에 오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8,539억 원으로 전년(4조7,935억 원) 대비 21.8%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5,993억 원에서 7,328억 원으로 22.3%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2020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이 약 1조원씩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미국 오프라인 매장 구축 등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매출은 사상 최초로 7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