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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WBC 점수 조작?"…두끼 대만 '혐한' 마케팅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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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끼 대만, "한국인 사장이 사과" 게시

대표팀 명예 훼손 논란에 게시물 삭제

두끼 본사 "본사와 무관…주의 전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둘러싸고 일부 대만 누리꾼들이 '점수 조작'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한 가운데,현지에 진출한 한국 외식 브랜드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벌여 공분을 사고 있다.

프랜차이즈 '두끼'의 대만 공식 SNS 계정에서 "우리는 점수 조작을 하면 안 됐다. 죄송하다"고 적은 종이를 들고 할인 이벤트를 홍보해 논란이 됐다. 두끼 대만 SNS 캡처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의 대만 법인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점수 조작을 해서 죄송하다. 한국인 사장이 사과한다"는 문구가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국인 사장'으로 보이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중국어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종이에는 "우리가 점수 조작을 하면 안 됐다. 미안하다", "대인배들은 떡볶이를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문구와 함께 할인 이벤트 안내가 포함됐다.

두끼 대만 측이 주장한 '점수 조작'은 지난 9일 치러진 호주와의 경기를 겨냥한 것이다. 당시 한국이 7-2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선 문보경은 9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국이 호주를 8-3으로 이길 경우 대만이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탓에, 일부 대만 네티즌들은 문보경이 '고의 삼진'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문보경의 SNS에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당한 승부 끝에 나온 경기 결과를 두고 '조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한국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두끼 대만 법인이 근거 없는 조작 주장에 편승해 혐한 정서를 자극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게시물은 논란이 확산하자 곧바로 삭제됐지만,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비판 여론이 확산했다.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대만 현지 법인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결과를 활용한 혐한 마케팅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두끼 공식 홈페이지 캡처

논란이 커지자 두끼 본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최근 두끼 대만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왜곡된 사실을 표현한 것을 확인했다"며 "전 세계에 한국의 K-푸드를 알리는 브랜드로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이벤트는 본사와 무관하게 진행된 것으로, 내용을 인지한 후 즉시 현지 파트너사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엄중한 주의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끼는 한국 브랜드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갖고 운영된다"며 "글로벌 매장 운영 가이드라인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끼 대만 법인도 별도의 사과문을 내고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팬들과 소통하려 했지만, 기획과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내부적으로 마케팅 과정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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