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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만원짜리 USB 꽂으면 완전자율주행" 주문 폭주했는데…불법 해킹 툴 논란[으라車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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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안드로이드' 서드 파티 업체가 만들어

FSD 비허용 국가서 FSD 허용케해

"안전 및 책임 담보 못해…해킹으로도 볼 수 있어"

자율주행 선두 기업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은 현재 국내에선 규제로 인해 모델 S와 X 등 일부 차량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돼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해당 차들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차량이다 보니 대부분의 소비자가 구매하는 모델 3과 Y에선 감독형 FSD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모델3과 모델Y 차주들을 위한 자율주행 툴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자율주행을 그저 쳐다보기만 하던 국내 3·Y 차주들을 위한 해법이 등장한 것이죠.

테슬라 세단 모델3 연합뉴스

해당 툴을 만든 업체는 '테슬라 안드로이드'로 폴란드의 개발자 미할 가핀스키가 주도하는 곳입니다. 테슬라가 일반 자동차 제조사와 다르게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 같은 편의 기능을 지원하지 않자 해당 기능들을 지원해주는 방식을 개발하던 곳이죠. 그런데 이번에 FSD가 허용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USB 한 개만 꽂으면 FSD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툴을 개발한 겁니다. 가격은 500유로(약 86만원) 입니다. 물론 각 국가에서 차주가 FSD 기능을 구입하는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한국에선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약 900만원이라는 가격에 구매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테슬라 안드로이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Tesla Diagnostic Tool' 과 주문이 폭주해 배송까지 최소 20일이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 홈페이지 캡쳐

이미 테슬라 안드로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이 너무 많아 툴을 받아보려면 최소 20일은 기다려야 한다는 공지를 띄운 상태입니다. 한국 차주들도 많은 양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툴을 이용한 자율주행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각 국가가 어떠한 이유든 간에 법적으로 막아놓은 기능을 사설 업체의 툴을 활용해 푸는 것이 적합하냐의 문제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차주들과 명백한 불법이니 국토부와 안전신문고 등에 민원을 제기한 사람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선 자율주행으로 인한 사고의 책임소재와 법규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고, 보험도 미비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식으로 허용되지 않은 자율주행으로 인해 사고가 난다면 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 역시 해당 툴을 활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염흥렬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은 지도하고도 연계되고, 카메라하고도 연계되는 등 제조사만의 방식으로 완성된 제품인데 제삼자가 소프트웨어로 그걸 변경하는 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며 "일종의 해킹으로도 볼 수 있고 테슬라가 안전이나 책임을 담보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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