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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씨,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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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 씨가 예술의전당 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 지휘자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1987년 설립 이후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을 맞이하게 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의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한나 지휘자는 취임을 위한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오는 24일 최휘영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한나는 첼로 연주자이자 지휘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상급 음악인이다.

11세 때인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최연소(만 11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고,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07년부터는 더 큰 음악세계를 배우고 싶다며 지휘자로 변신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문 악단 중 하나인 로열콘세트르헤바우(RCO)의 오는 9월11일 2026~2027 시즌 개막 연주회 지휘를 맡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장한나의 앱솔루트클래식페스티벌(성남아트센터·2009~2014)'과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대전예술의전당·2024~2025)'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장한나 지휘자는 세계적 연주자와 지휘자로서 32년간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 세계적 음악 단체 및 음악인들과의 교류망을 토대로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겸비하고 있다"며 "K-컬처가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장한나 지휘자가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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