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단종 고유제 등등
국립고궁박물관 혼례 장소도 개방
지난해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국가유산청은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활용한 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 행사인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대 고궁과 종묘에서 연다. 올해는 관객 참여형 특화 프로그램과 외국인 전용 회차를 늘렸다. 한부모 가족·다문화 가정·고령자를 위한 '장악원 악사와 떠나는 경회루 나들이'와 조선 궁궐의 하루를 체험하는 '경복궁 시간여행', 창덕궁 야간 복합 체험 '효명세자와 달의 춤', 외국인 특화 '황제의 식탁'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종묘대제 정전 제향.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주목받은 단종과 정순왕후를 위한 고유제는 11일 거행한다. 남양주 사릉 고유제를 시작으로 영월 장릉 들꽃 식재, 장릉 고유제 순으로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영월군과 남양주시가 '꽃'을 매개로 500년 넘게 떨어져 있는 두 왕릉을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일에는 종묘 영녕전과 정전에서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 대형화면과 국가유산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야외 은행나무.
조선왕릉 숲길은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6주간 왕릉 아홉 곳에서 개방한다.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전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서울 태릉과 강릉 등이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8일부터 가을 혼례 장소를 신청받는다. 10월 둘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매주 토·일요일 두 차례(오전 11시·오후 3시) 야외 은행나무 쉼터를 제공하며 예식장·피로연장 대관료와 비품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