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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이 음식’ 혈당 낮춘다”… 사실은 위험한 생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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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최화정이 언급한 돼지감자의 주의사항

방송인 최화정이 경동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의 맛있는 먹거리를 즐겼다. 사진=최화정 유튜브 채널

방송인 최화정이 재래시장에서 혈당 안정에 좋은 식품을 추천했다.

최화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동시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시장에서 떡볶이와 튀김, 야끼만두, 번데기 등을 맛보고 식재료도 구경했다.

시장 곳곳을 둘러보던 최화정은 '돼지감자'를 발견하고 "돼지감자차가 당을 낮춰줘서 당뇨에도 좋잖아"라고 말했다.

실제로 말린 돼지감자를 우려낸 돼지감자차는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혈당 안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돼지감자를 너무 믿으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돼지감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감자와 닮은 돼지감자, 성분은 달라

감자와 돼지감자는 모두 땅속에서 자라는 덩이줄기로 생김새가 비슷하다. 하지만 감자는 가지과 식물이며, 돼지감자는 국화과 식물로 완전히 다른 종이다. 영양 성분도 다르다.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이지만 돼지감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많다.

이런 성분 차이 때문에 감자와 돼지감자의 혈당지수도 달라진다. 전분이 많은 감자는 혈당지수가 높은 편이지만 식이섬유로 이뤄진 돼지감자는 혈당지수가 낮다. 삶은 감자의 혈당지수는 70~85이며 돼지감자는 10~30이다.

김지은 내과전문의가 돼지감자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내과전문의 닥터케이'

혈당 낮추는 효과에 대한 맹신 금물

간혹 돼지감자를 당뇨약보다 나은 식품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돼지감자에 많은 이눌린에 대해 '천연 인슐린'이라고 표현하는 게시물도 많다. 하지만 돼지감자를 통해 '인슐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우리 몸의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인슐린은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넣어 에너지로 쓰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혈당이 낮아진다.

하지만 '이눌린'에는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없다. 돼지감자를 차로 우려내서 마시면 혈당이 서서히 오를 뿐, 이미 상승한 혈당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돼지감자차를 '천연 인슐린'으로 생각하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 마신다면,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닥터K'라는 별칭을 활동하는 김지은 내과전문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눌린은 인슐린의 기능을 올리거나 더 많이 분비하거나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과 무관하다"며 "돼지감자는 100g당 15g의 당질도 포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돼지감자를 먹는다고 혈당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것은 장점… 건강하게 먹으려면

그렇다고 돼지감자가 혈당 관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눌린은 장에 사는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특성이 있다. 한마디로 바로 소화되지 않고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높고 혈당도 서서히 오른다. 밥이나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과 비교해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장점이 있어서 당뇨 환자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다. 혈당을 낮추는'약'이 아니라 '당지수'가 낮은 음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 돼지감자의 이눌린은 장내에서 발효돼 유산균의 먹이가 된다. 담즙산의 배출을 도와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김지은 전문의는 "기존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돼지감자차를 마시면 혈당과 열량만 추가된다"며 "밥이나 감자를 덜 먹으면서 돼지감자로 대체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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