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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젊은 녹내장 환자 14만명…고도근시 있다면 ‘실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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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내장학회, 2026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전개

국내 녹내장 환자는 최근 4년 사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에서의 녹내장 유병률이 높아 지속적인 경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녹내장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20% 이상 늘어나면서, 특히 젊은층의 발병 증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수준의 근시 유병률과 디지털 기기 과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도 근시가 있다면 나이가 젊더라도 녹내장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6일 한국녹내장학회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19년 약 97만 명에서 2023년 약 118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40세 이하 젊은 환자가 약 14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회는 이 같은 젊은 녹내장 환자 증가의 주범으로 한국의 높은 근시 유병률을 꼽았다. 국내 근시 유병률은 이미 70%를 넘어선 상태다. 스마트폰과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녹내장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고도 근시 환자가 많아졌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신경 또한 팽팽하게 당겨져 구조적으로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서구화된 식생활로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내장 지방 등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시신경 혈류에 악영향을 미쳐 녹내장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으로 불린다. 방치할 경우 결국 실명에 이르지만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현대 의학으로도 되살릴 수 없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년 3월 둘째 주(3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세계녹내장협회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한국녹내장학회는 이 기간을 맞아 일주일간 "젊은 근시, 녹내장이 시작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실명을 예방합니다"를 주제로 녹내장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세계녹내장주간 동안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여수 돌산대교에서 녹내장을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밝히는 점등 행사를 진행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우 한국녹내장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은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근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에서도 녹내장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특히 근시가 있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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