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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나뭇잎 스치는 소리 잘 안 들린다면?”…‘이 귀 문제‘ 신호 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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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가까이 “일상 소리 듣기 어려워”…전문가 “초기 증상 인지 후 청력검사 필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나 빗소리 같은 일상적인 자연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아직 진단되지 않은 청력 손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나 빗소리 같은 일상적인 자연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아직 진단되지 않은 청력 손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리 등 보도에 따르면 청각 장애 지원 단체 RNID(Royal National Institute for Deaf People)는 최근 일반인들의 일상 소리 인지 능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조기 청력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NID가 청력 손실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바람 부는 날 나무에서 들리는 나뭇잎 스치는 소리를 듣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 다른 방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기 어렵다는 응답은 46%, 가까운 곳에서 내리는 빗소리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43%였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생활 소리 역시 인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약 42%는 자전거 벨 소리를, 40%는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39%는 다른 방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를 또렷하게 듣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상당수 사람들이 청력 저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RNID 보건 책임자이자 청각학자인 크리스털 롤프는 "일상생활에서 특정 소리나 주파수를 듣기 어렵다면 청력 손실의 신호일 수 있다"며 "청력 저하는 나이에 따른 변화뿐 아니라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외상,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력 손실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변화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대 때 부터 새소리 잘 못들었단 사례도

실제 청력 저하를 경험했던 사례도 소개됐다. 영국 웨스트서식스 워딩에 거주하는 음악가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애덤 펠먼(36)은 중등도에서 중증 수준의 고주파 청력 손실을 진단받고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 그는 20대 후반 청력 손실 관련 기사를 작성하던 중 자신이 해당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청력 검사를 받았다.

펠먼은 "보청기를 착용하기 전에는 오븐 타이머 소리나 게임 컨트롤러가 켜질 때 나는 '삑' 소리, 스피커 전원을 켰을 때 나는 미세한 잡음 등 다양한 소리를 놓치고 있었다"며 "특히 새소리를 비롯해 여러 음이 겹쳐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롤프는 RNID가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청력 검사가 약 3분 정도 소요되며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단되지 않은 청력 손실에 대응하면 사람들은 더 쉽게 소통하고 가족·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그동안 놓치고 있던 다양한 소리를 다시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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