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요구르트 중 단순당. 열량 높은 제품 있어
요구르트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당, 열량을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요구르트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우유로 만든 발효유다. 원유나 유가공품을 유산균 또는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킨 것이다. 요거트(요구르트가 규범 표기)의 어원은 터키어인 yoğurt에서 생겨난 말이다.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차이가 크다. 당, 열량 등을 잘 살펴서 구입해야 한다. 요구르트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당 첨가 요구르트 1개 마셨더니...
일부 요구르트 중 단순당과 열량이 높은 제품이 있다. 설탕, 액상 과당 등 단맛을 내는 단순당을 많이 넣은 것이다. 소화 흡수가 매우 빨라 혈당 급상승(스파이크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설탕 한 숟가락(15 g 정도)을 먹으면 15분 만에 혈당이 약 50 mg/dL 치솟는다. 엄청난 급상승이다. 당 첨가 요구르트 1개(100 ml)도 마찬가지다. 물론 개인 차는 있다. 혈당, 체중 관리 중인 사람은 단순당의 섭취를 절제해야 한다.
우유와 비교했더니...
요구르트를 구입할 때 성분표 확인은 필수다.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적은 저지방, 무지방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가공 유제품은 단순당 함량이 높을 수 있다. 열량, 당류 함량을 꼭 확인하고 저당 제품을 구입한다.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 섭취를 위해 칼슘 강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요거트의 단백질은 질이나 양에서 우유와 거의 같다. 하지만 유산균에 의한 단백질 분해로 소화가 잘 된다. 소화 문제로 우유가 내키지 않은 경우 요거트가 대안이다.
그릭 요거트는?
요거트는 액체 상태인 액상, 떠먹는 호상 형태로 구분된다. 그릭 요거트는 지중해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던 것이다. 인공 첨가물 없이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1.5배 이상 높고 나트륨과 당이 절반 이하로 낮은 제품이 있다. 유산균도 많아 근육-골격 강화, 면역력 증진,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몸에 이로운 균이다. 나쁜 균들이 장 속을 부패시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것을 억제한다. 그릭요거트는 유당이 적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어도 괜찮다.
요거트 먹기 전 물 마시는 이유?
요거트는 비피더스균도 많아 티아민, 리보플라민, 비타민B1, B2, B6, B12와 비타민K 합성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피로 감소,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요거트를 꾸준히 먹으면 소장 속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 적절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다. 아침 공복에 먹을 경우 먼저 물을 마신 후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