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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온다고 양 세지 말고…‘이 글자’ 떠올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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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끄는 ‘인지적 셔플링’ 실제 효과 커

잠이 안 올 떄는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지적 셔플링(cognitive shuffling)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이 안 올 때 잠을 청하는 오래된 방법 중 하나는 양을 세는 것이다. 하지만 기대만큼 효과는 크지 않다. 양을 세는 것에 집중하다 오히려 정신이 더 또렷해질 때도 있다.

고전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지적 셔플링(cognitive shuffling)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지적 셔플링을 추천하는 수백 개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됐고, 일부는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방법은 뇌가 잠을 청할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엉뚱하고 산만한 사고 패턴을 모방한 다른 정신 운동이다. 무작위로 선택된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단어에 집중하고, 그 단어와 관련 없는 이미지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것이다. 먼저 '케이크(cake)'처럼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단어를 무작위로 떠올린다. 그다음 첫 글자 'c'로 시작하는 '자동차(car)' '당근(carrot)' '오두막(cabin)' 등의 사물이나 물건을 최대한 많이 떠올리고, 떠올릴 때마다 각각의 사물을 시각화한다. c로 시작하는 단어가 더 이상 생각나지 않으면 두 번째 글자 'a'로 넘어간다. 이후 같은 방식으로 세 번째, 네 번째 글자로 넘어간다.

영국 런던 로열 브롬튼 병원의 수면 의학 전문의인 알라나 헤어 박사는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지적 셔플링은 마음에 밀고 당기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잠으로 이끌면서 동시에 잠을 방해하는 불안한 생각들을 잠재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방법은 15년 전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대의 뤽 P. 보두앵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보두앵 교수는 "이 방법은 수면 중 정보 처리이론에 기반한다"며 " 이 이론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는 걱정, 계획, 예행연습과 같은 불안한 사고 패턴에 사로잡혀 뇌를 계속 각성 상태로 유지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적 과정은 뇌가 잠들기에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돕는 과정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두앵 교수는 "수면 시작의 기저 메커니즘에 대한 오랜 추측 과정과 스스로에게 가한 시행착오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며 "인지적 셔플링은 뇌를 감정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관련 없는 이미지들을 빠르게 순환시켜 뇌의 관심을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호주 모나쉬대의 공인 심리학자이자 수면 연구원인 엘레니 카발리오티스 박사는 "인지적 셔플링이 효과적인 이유는 잠드는 데 방해가 되는 생각들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면이 시작될 때 뇌가 자연스럽게 생성하는 산만하고, 단절되고, 무작위적인 사고 패턴을 모방하려고 시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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