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헬스] 배우 박하선의 가벼운 저녁
사진=박하선 소셜미디
배우 박하선(39)이 관리가 필요한 날 가벼운 저녁으로 '후무스'를 선택했다.
박하선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아점(아침 겸 점심)을 많이 먹었으니 저녁은 동네 맛집에서 후무스로 마무리"라며 "근데 너무 맛있다"고 밝혔다.
후무스는 병아리콩과 올리브유, 참깨소스, 마늘, 레몬즙과 같은 식재료를 갈아 만든 중동 지방의 전통 음식이다. 한마디로 콩으로 만든 식물성 크림으로 빵에 바르거나 채소를 찍어 먹는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늘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박하선이 추천한 후무스에 대해 살펴본다.
혈당 지수 낮은 콩류… 근육 유지하고 에너지 안정
후무스의 주된 재료인 병아리콩은 혈당지수(GI)가 약 30으로 낮다. GI가 55이하인 식재료는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저GI 식품에 속한다. 반면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폭식을 방지할 수 있다.
콩류와 올리브유의 조화도 좋다. 단백질과 좋은 기름이 만나 살은 빠지고 체력은 유지하는 구조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 근육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병아리콩은 맛이 좋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도시락에 꼭 들어간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는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염증 감소 효과… 적정량 조절 실패로 고열량 조심
후무스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염증은 줄인다. 하지만 올리브유를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도 열량이 높아서 방심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후무스에 채소와 견과류 등을 곁들이면 한 접시의 열량은 약 400~600kcal 수준이다. 채소만으로 이뤄진 샐러드의 열량이 150~3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한 끼 식사에 가깝다.
물론 음식의 가치를 열량으로만 계산할 수는 없다. 열량 자체보다 혈당 반응과 호르몬 작용 등이 더 중요하다. 한마디로 같은 열량이라도 후무스가 빵이나 과자, 케이크처럼 단순당으로 이뤄진 음식보다 살이 덜 찌고 건강에도 좋다.
노화 방지하고 염증 제거… 장수 비결로 꼽히는 가지
박하선이 먹은 후무스에 올려져 있는 채소는 가지다. 가지는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과 나스닌 등 폴리페놀이 풍부해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지에 함유된 나스닌은 100g당 210㎎으로 블루베리의 40㎎과 견줘 5배가량 많다.
가지는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해 당뇨 예방에도 좋다. 또 가지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열량도 낮아 체중관리에도 유용하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가지의 열량은 100g당 약 17㎉로 낮다. 특히 가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다만, 가지를 생으로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소량 들어 있는데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