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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계속 분비물 흐르더니…" 고막 뒤에서 '이게'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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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유스타키오관 통해 귀로 들어간 것 추정

한쪽 귀에서 계속 분비물이 나오던 여성의 중이에서 연필심이 발견됐다. 사진=이비인후과 증례보고(Otolaryngology Case Reports)

한쪽 귀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물이 나오던 여성의 중이(中耳, 고막 뒤쪽 공간)에서 연필심이 발견된 사례가 저널에 보고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심대 우나이자 의과대학 의료진은 귀에서 연필심이 발견된 31세 여성 사례를 《이비인후과 증례보고(Otolaryngology Case Reports)》 최근호에 공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여성은 최근 4년간 왼쪽 귀에서 자꾸 고름 등 분비물이 나왔다. 병원 검사 결과, 중이 전체를 채우고 있는 종괴(덩어리)들이 보였고, 종괴가 외이도까지 튀어나와 있었다. 의료진은 이를 제거하고 손상된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술 중 의료진은 혈관종(혈관의 과도한 증식으로 생기는 종양) 등 몇 개의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중 발견된 한 개의 연조직 덩어리 안에 연필심이 있는 게 확인됐다. 연필심이 각질, 염증조직 등이 둘러싸며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했던 것이다.

다행히 수술로 귀에 있는 연필심, 혈관종 등을 제거하니 여성의 청력이 크게 개선됐고, 귀에서 더이상 분비물도 나오지 않았다.

뒤늦게 여성은 어린 시절 부러진 연필심이 입이나 코로 들어갔던 희미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의료진은 당시 연필심이 유스타키오관(중이와 코인두를 연결하는 약 3~4cm 길이의 관)을 통해 귀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흔치 않은 이동 경로이지만, 과거 안면에 총상을 입은 여성 환자에서 총알 파편이 유스타키오관으로 이동한 사례가 보고된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이비인후과 의사는 진료 중 귀, 코, 목에서 이물질을 흔히 발견한다"며 "다만 귀의 이물질은 대부분 외이도에서 발견되며, 이 여성처럼 중이에서 발견되는 사례는 지금까지 단 42건만 보고됐다"고 했다. 이어 귀, 코, 목에 들어간 이물질은 약 22%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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