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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살겠다”…60대 여성, 남편과 멀어진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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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여성의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 5천 건, 16.6%)이 가장 많아

서로 결혼 반지를 끼워주던 초심을 간직하면 부부 갈등이 줄어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식과 주변 시선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더 이상 못 참아"... 한국의 60세 이상 여성 이혼이 크게 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여성의 연령대 이혼 건수 중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노년에 접어든 나이에도 과감하게 이혼 결정을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1.0세, 여자 47.7세이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 이혼 가장 많아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여성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 5천 건, 16.6%)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초반(1만 4천 건, 16.2%), 40대 후반(1만 4천 건, 15.6%) 순이었다. 남성의 이혼 건수 역시 60세 이상(2만 건, 23.1%)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초반(1만 4천 건, 15.9%), 40대 후반(1만 4천 건, 15.4%) 순으로 많았다. 이른바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7.6년이었다.

아이가 성인 될 때 까지 참고 살아?

지난해 한국의 전체 이혼 건수는 8만 8천 건이다. 전년보다 3천 건(3.3%) 줄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 건수가 더 많이 감소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3만 7천 건으로 전체 이혼의 42.5% 수준이었다. 전년보다 4.0% 감소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 이혼은 2.7% 줄었다. 일부 부부의 경우 "아이가 성인이 될 때 까지 참고 살자"며 부부 갈등을 봉합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혼 고민 상담도 60대 이상 많아

이 같은 추세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발표한 '2025년 상담 통계'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여성 이혼 상담자의 경우 60대 이상이 22.1%였다. 2005년(5.8%)에 비해 약 4배 늘었다. 남성은 변화 폭이 더 컸다. 2005년 12.5%였던 60대 이상 남성 비중은 지난해 49.1%로 크게 늘었다. 이혼 상담을 받은 남성의 절반 정도다. 1995년 60대 이상 이혼 상담 비중은 여성 1.2%, 남성 2.8%에 불과했다. 지난해 여성은 10배 이상, 남성은 17배 넘게 증가했다.

88세 여성도 이혼 상담

이혼 고민 이유도 남녀 간 차이가 컸다. 여성은 '남편의 부당대우'(55.1%)가 가장 많았다. 반면에 남성은 장기 별거, 성격 차이, 경제 갈등, 배우자의 이혼 요구 등이 56.7%로 1위를 차지했다. 과거 자식과 주변 시선을 감안해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70, 80대에도 이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은퇴 후 부부가 집에서 같이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갈등이 커진 영향도 있다. 이혼 상담을 받은 사람 가운데 최고령자는 남성 90세, 여성 8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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